울산 연고 전은수·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공식업무 시작

2025-06-27     김두수 기자
‘이재명 정부 울산 사람들’ 가운데 대통령실에 근무하게 될 핵심 인사(본보 6월16일자 3면)들이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전은수 부대변인과 안귀령 부대변인이다. 다만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으로 내정된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종합 인사 검증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늦어도 다음주 초께는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 부대변인과 안 부대변인은 각각 용산 대통령실 인사팀으로부터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과 관련된 적합성 △개별 도덕성 △대언론 소통능력과 전문성 △정무적 판단력 △위기대응 능력 △더불어민주당의 당성과 정권창출 기여도 △지역 여론 종합 평판 등 입체적 검증 결과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초·중·고등학교를 울산에서 다닌 전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7호 영입(청년) 인재로 발탁한 뒤 지난 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전략 공천할 만큼 신뢰하는 청년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부대변인은 이날 본보 취재진에게 “기쁨보다 책임이 무겁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 YTN 아나운서 출신으로 울산에서 삼산고를 다닌 인연이 있는 안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이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핵심부로부터 신뢰를 쌓아왔다. 안 부대변인도 최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