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분양가 전년대비 5.46% 하락

2025-06-30     서정혜 기자
미분양증가 등 영향으로 5월 울산의 아파트 분양가가 전년동월대비 5% 넘게 하락했다.

29일 주택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5년 5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분양가격지수는 194.1(2014년=100)로 1년 전(205.3)보다 5.46% 하락했다.

울산은 전달(198.1)보다는 2.03% 내려, 5대광역시 가운데 전달대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에 지난달 기준 최근 1년간 울산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당 분양가격은 522만원으로 전달(532만8000원)과 1년전(552만2000원)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08% 하락했고,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18% 상승했다.

서울이 전월대비 0.40%, 전년동월대비 18.05% 상승했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전월대비 0.49% 하락, 전년동월대비 10.85% 상승했다.

울산을 포함한 5대 광역시·세종의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2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5.86% 하락했다.

대구가 전년동월대비 15.40% 내려 하락폭이 가장 가팔랐고, 대전이 6.31%, 광주가 0.65% 하락했다. 부산은 4.94% 올랐다.

지난달 기타 지방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96%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5.95% 상승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