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복지 방점 전세대 아우르는 소통행정

2025-07-02     김갑성 기자
민선 8기 경남 양산시를 이끌고 있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주요 민생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현안을 챙기며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적극 전개했다.

‘민생에 활력, 키워갈 희망’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날 현장행정은 나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도·시의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오전 7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됐다.

현장행정은 ‘민생과 복지’에 방점을 두고 실버세대 간담회부터 소상공인 지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행정으로 전개됐다.

주요 복지시설 점검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한 현장 브리핑,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현안을 직접 챙기면서 시민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시장은 이날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실버세대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했다.

대한노인회 양산지회 임원과 읍면동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 시장은 민선 8기 3년간의 노인복지정책 성과를 설명한 뒤 노인 사회활동 지원 확대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복지시설 현장 점검도 잇따라 진행됐다. 양산시복지허브타운 건립 추진 현황 점검과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시설의 입주기관 관계자·이용자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복지허브타운에는 양산시복지재단,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분관, 여성복지센터 등 7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시나브로복지관 시설이용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보육 정책과 장애인 복지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웅상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인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웅상 경제인·기업인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는 웅상경제인협회와 주요 기업인 50여명으로부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인 회야강 교량하부 빛 Line 문화공간 조성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명동공원 2단계 조성 완료에 따른 현장 확인과 함께 공원 활성화를 위한 수영장 및 박물관 수장고 건립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폐업 후 재개원을 앞둔 ‘가칭 웅상중앙백병원’을 방문해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나 시장은 동·서 양산의 전반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 현황을 설명하는 현장 브리핑을 끝으로 이날 현장행정을 마무리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행정은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키워나가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고충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