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뇌졸중시술 인증기관’ 2회연속 지정
2025-07-04 차형석 기자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뇌졸중시술 인증기관’으로 2회 연속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유효하다.
‘뇌졸중시술 인증기관’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뇌졸중 및 뇌혈관내치료 시술을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인증 기준은 △뇌졸중시술 인증 전문의 확보 △혈관조영장비 및 조영실 보유 △개두술 시행 가능 여부 △전담 인력 배치 △연간 40례 이상의 시술 실적 등으로, 고도의 의료 역량과 치료 체계를 요구하는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울산병원은 2019년에 이어 이번에도 인증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지정기관이 됐다.
특히 울산병원은 ‘뇌졸중 핫라인’ 체계를 구축해 119구급대와 병원 간 실시간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도착 전부터 시술 준비가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주송 병원장은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뇌혈관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