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 태권도팀·시청 카누팀, 전국대회 선전

2025-07-04     주하연 기자
울산시체육회 태권도팀과 울산시청 카누팀이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울산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3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 태권도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5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값진 성과를 거뒀다.

권도윤은 -68㎏급에서 금메달, 임정준은 -63㎏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울산 태권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청 카누팀도 지난달 27~29일 강원도 화천에서 개최된 제2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광희는 K1-1000m에서 금메달, 김재훈은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광희·김효빈 조는 K2-500m 종목에서 인천 연수구청팀(장상원·정주환)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였다.

김효빈은 K1-200m에서 은메달, K1-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개인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단체전인 K4-200m과 K4-500m에서 울산팀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