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구마모토시 한일문화카라반 참가
2025-07-07 이다예 기자
한일문화카라반은 주일한국대사관이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일본 전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다.
2016년 고치현을 시작으로 고베시-인천시, 센다이시-광주시, 이시카와현-전라북도 등 다양한 도시가 함께 참여해 왔다. 올해는 주일대한민국대사관의 제안으로 울산시와 구마모토시가 공동 참여한다.
시는 행사에서 울산학춤보존회의 울산학춤 공연을 선보였고, 문화관광 홍보 공간(부스)을 운영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울산의 주요 관광지 △10월 개최 예정인 울산공업축제 등을 소개하며 울산의 매력을 알렸다. 또 한일 전통문화공연, 태권도 시범, 케이팝-제이팝 무대 등을 통해 문화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구마모토시는 역사적으로 공통점이 있고 물리적으로도 울산과 가까운 도시”라며 “두 도시는 앞으로 정원문화,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