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AI·빅데이터 스타트업 지원 ‘D.N.A. 트랙’

2025-07-07     오상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본격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4일 아마존 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C)와 공동 운영하는 기술교육 프로그램 ‘D.N.A. 트랙’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기업 지원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D.N.A. 트랙은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의 약자로, 웹서비스·클라우드부터 딥러닝 개발까지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르는 실습형 교육과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입교기업 가운데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가 있는 AI·빅데이터 기업 156곳이 참여한다.

교육은 약 7개월간 이어지며, AI 전환(AX), 딥러닝 실무 교육·멘토링,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특화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또 글로벌 개발자 네트워킹 콘퍼런스,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한다.

특히 아마존과 구글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부딪히는 기술적 난제 해결을 돕는 현장형 멘토링도 제공한다.

중진공은 교육 이후에도 제품 기능·디자인 개선, 홈페이지 제작, 홍보, 전시회 참가, 동문 네트워크 운영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