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LBMA 13년 연속 金 우수공급업체 선정

2025-07-09     오상민 기자
LS MnM이 세계 금·은 시장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로부터 13년 연속 금 우수공급업체(GDL)로 선정됐다.

특히 금 부문에서 GDL 인증을 유지한 국내 기업은 LS MnM이 유일하다.

LS MnM은 지난달 27일 열린 LBMA의 ‘굿 딜리버리 리스트’(GDL·Good Delivery List)에 금 13년, 은 10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GDL은 단순한 품질 기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체계까지 평가하는 글로벌 귀금속 인증으로, 국제 신뢰도가 높다.

LBMA는 매년 전 세계 귀금속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품질과 제조 공정을 엄격히 심사한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글로벌 산업계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LS MnM은 ‘OECD 광물 공급망 실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책임 있는 공급망 정책을 운영하며, 분쟁 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을 배제하고 있다.

인권 탄압이나 환경 파괴 등 OECD 실사지침이 규정한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엄격한 원료 조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의 ISAE 3000 표준을 기반으로 제3자 감사가 이뤄졌으며, 인권·환경 기준 등을 포함한 ‘합리적 확신’(Reasonable Assurance) 평가를 통과했다.

LS MnM은 금·은뿐 아니라 동 산업 분야 ESG 인증도 선도적으로 획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제련기업 최초로 동(銅) 산업의 대표적 ESG 인증인 ‘카퍼마크’(Copper Mark)의 고도화된 RRA 3.0 인증도 취득했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를 성실히 이행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