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울산 돌봄 멈춘다, 돌봄노조 하루 파업 선언
2025-07-10 이다예 기자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서 돌봄은 국가나 지자체가 책임지고 운영해야 하지만, 돌봄노동자들은 필수노동자로 대우받기는커녕 열악한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돌봄노동자는 민간기관에 위탁돼 고용 불안은 물론 기초적인 필수경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울산시는 돌봄 필수경비에 대한 예산의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 돌봄노동자는 16일 ‘돌봄 하루 멈춤’을 선언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두겸 울산시장은 돌봄노동자의 간절한 바람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