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120억원 확보 2026년 개통 청신호

2025-07-10     김갑성 기자
경남도와 양산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제2회 추경에서 양산도시철도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 확보로 전기·신호·통신·궤도 등 양산도시철도 마무리 공사에 필요한 올해 국비를 모두 확보해 2026년 하반기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노포와 양산 북정을 잇는 양산도시철도의 공정률은 89%다. 양산도시철도는 올해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부산과 양산을 잇는 광역교통 역할을 하면서 양산 시가지 내부 교통망 역할도 한다. 국비 외에 부산시·경남도·양산시가 사업비를 분담해 추진되고 있다.

앞서 양산시는 양산도시철도 역명을 102역사는 사송역, 103역사는 내송역, 104역사는 양산시청역, 105역사는 양산중앙역(종합운동장), 106역사는 신기역, 107역사는 북정역으로 각각 결정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