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레퍼토리 공연, 동해누리 ‘산업로 9860’
2025-07-11 차형석 기자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지난해 창작초연된 작품을 리뉴얼한 것으로, 제목 중 ‘986’의 의미는 2024년 최저시급 9860원을 말한다. 적은 임금에도 산업현장을 지키는 노동자들의 삶을 국악으로 담아냈다.
억새와 안개가 만나 흐르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울산 앞바다를 물들이는 붉은 해와 비철금속공장의 뜨거운 용광로, 새벽 도로를 달려가는 오토바이 행렬과 분주한 발걸음, 겨울이면 찾아오는 떼까마귀들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했다고 동해누리 측은 밝혔다.
또 지금의 울산을 일구어낸 우리들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전석 무료 관람.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