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일산청년광장 조성, 12일 청년문화마당 개최

2025-07-11     김은정 기자
울산 동구가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일산해수욕장 주진입로에 ‘일산청년광장’을 조성하고 오는 12일 준공식과 준공 기념 ‘청년문화마당’을 연다.

일산청년광장은 동구가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는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의 첫번째 사업이다.

동구는 방어진순환도로와 접하는 일산해수욕장 사거리에서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까지 왕복 5차선 217m 도로 중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과 접해있는 길이 130m 도로 구간에 대해 중앙화단을 없앤 뒤 4개 차선을 2개 차선으로 줄이고 그 공간에 길이 130m의 중앙광장형 보행로를 조성했다.

불필요한 구조물을 자제하고 바닥에 넓게 자연석 판석으로 포장하고 청년들이 버스킹 등 문화예술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휴대폰 무선 충전이 가능한 무드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광장 형태로 조성했다.

동구는 오는 12일부터 9월까지 두달간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산청년광장 양옆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행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일산해변 풍류문화 놀이터 명소화 사업으로 조성된 일산청년광장이 청년의 꿈이 마음껏 펼쳐지는 열린 공간이자 동구지역에 활기찬 청년문화를 확산하는 문화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