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주말, 해안가는 강풍주의

2025-07-11     김은정 기자
지난주에 비해 선선해진 날씨에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완화할 가능성이 있겠다. 그러나 여전히 무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돼 해수욕장과 계곡, 바닷가 등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의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주말에도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울산은 가끔 구름이 많지만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2℃, 낮 최고기온은 30℃로 전망했다.

또 12일은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 22℃에 낮 최고기온은 30℃다.

13일 역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 20℃, 낮 최고기온은 33℃로 예상했다.

한편 오는 12일 오전까지 울산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15㎧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텐트나 천막 등 임시 시설물 설치시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

또 해상에는 바람과 파도가 강하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시 기상정보를 실시간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은 없고 다음 주 초반까지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폭염영향 예보와 실황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노약자와 실외 작업자는 온열질환 예방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