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가스누출사고 대비, 경동도시가스 비상훈련

2025-07-14     오상민 기자
경동도시가스가 울산 도심에서 가스 누출 사고를 가정한 대규모 비상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경동도시가스(대표 나윤호)는 지난 11일 울산 북구 화봉동 일대에서 ‘미신고 굴착공사로 인한 저압배관 파손 및 가스누출’을 가정한 비상훈련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에 준하는 조건에서 전사 인력과 장비, 협력업체가 총동원돼 신속한 가스 차단과 응급 복구, 주민 안전 확보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상황 통제부터 긴급 조치, 현장 복구, 주민 보호조치, 언론 대응까지 단계별 비상조직이 가동됐다. 특히 경동도시가스는 전 부서와 협력업체가 참여해 가스 누출 긴급 차단, 배관 응급복구, 주민 대피 및 보호조치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하며 대응 역량을 높였다.

경동도시가스는 ‘Action Safety’(실천하는 안전) ‘Base Safety’(기반이 튼튼한 안전) ‘Check Safety’(확인 또 확인하는 안전)의 ABC Safety 방침과 스마트·IoT 기반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16년 연속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 수소 혼입 대응 연구, 안전관리 디지털화 등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나윤호 대표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현장훈련과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며 “비상 상황에서도 신뢰받는 도시가스사가 되도록 전사적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