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동구’ 학생토론회

2025-07-15     김은정 기자
울산 동구는 1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지역 학생 130여명이 참여하는 ‘동구 학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가 만드는 동구, 이렇게 바꾸면 어때요’를 슬로건으로 동구 학생들이 안전, 복지, 문화 등의 분야에서 평소 느꼈던 아쉬운 점이나 사업을 제안하는 원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룹별 토론과 제안 발표를 한 뒤, 여러 아이디어 중 구청에 제안할 사업을 현장에서 투표하고 지역 교육과 동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가졌다.

동구는 이번 토론회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제안을 울산시 교육청과 각 학교에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향후 학생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교육 정책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 당사자의 만족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주체로 참여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더 나은 동구 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