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굿우드서 ‘아이오닉 6 N’ 세계 최초 공개

2025-07-15     오상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아이오닉 5 N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 N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의 글로벌 수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 N의 모터스포츠 노하우와 롤링랩(Rolling Lab) 프로젝트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의 고성능 디자인과 기술력을 공개하며 전동화 고성능의 영역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현대차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 6 N은 ‘Fun to Drive’라는 N의 철학을 반영해 팬과 고객, 엔지니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운전의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오닉 6 N은 굿우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힐클라임(Hillclimb) 코스 주행에도 참여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