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RE100 산단’ 지정 차질없이 준비
2025-07-17 석현주 기자
울산시 역시 향후 확정될 정부 방침에 따라 지정 준비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RE100 산단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RE100 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 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과제를 소관 부처별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개발에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입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전남 서남권, 울산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 우선 검토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부는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올 하반기 중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지 지정 △에너지 공급 구조 △특례 규정 등을 포괄적으로 규율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단에 적용되는 현행 규제 완화, 에너지 거래·계약 구조 개선, 재생에너지 직거래(PPA) 활성화 방안도 담길 전망이다.
이에 울산시는 향후 발표될 방침에 따라 지정 신청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