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반기 계약심사로 62억 절감 성과

2025-07-17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를 통해 총 6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진행된 총 356건 2225억원 규모의 계약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공사, 용역, 물품 등 전 분야에서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설계변경을 포함한 공사 92건에서 26억원, 용역 134건에서 35억원, 물품 130건에서 9500만원의 예산을 각각 절감했다.

상반기 심사 처리 기간은 전년 동기 대비 0.7일 단축됐고, 절감액은 2억3600만원 증가해 절감률은 0.1%p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의 적정성을 재검토해 화초류 식재를 관급자재로 변경해 1억1000만원을 절약했다.

또 해당 구간에서 진행되는 일산유원지 노후하수관 정비공사에서는 이중 굴착 방지와 포장 물량 삭제로 3000만원을 추가로 줄였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는 최신 기준을 적용해 기본 및 실시설계 비용을 재산정하고 조감도 비용을 없애는 방식으로 10억원을 아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