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세계유산등재 이벤트·풍성한 기념품도

2025-07-17     신동섭 기자
울산 울주군이 지역 대표 문화유산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외부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로 기획됐다.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총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탬프투어’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울주 내 암각화 관련 9개 명소를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울주 특산품과 암각화 기념 마그넷 2종을 증정한다.

울산 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관광택시 반구천 투어’을 운영한다. 요금은 4시간 코스 4만원, 8시간 코스 8만원이며, 참여자 중 선착순 10명에게 특산품을 제공한다.

또 군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프랜드가이드’ 프로그램 9개를 운영한다. 이 중 2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기념 마그넷 등을 받을 수 있는 더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투어를 완주하고 프랜드가이드 2개 이상을 체험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기념 은메달’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울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게임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운영하는 ‘AR게임으로 즐기는 울주대모험’에서는 반구대암각화를 포함한 주요 관광지 8곳 중 2곳에서 미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관광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관광 인스타그램(울쭈트립/@ulju_trip) 및 울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울주군 관광과(204·0333, 0336)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