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건위 울산테크노파크서 핵심사업 점검

2025-07-17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가 제258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6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와 현장 활동 등을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장걸)

행자위는 ‘울산시 디지털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 인공지능 기반 행정구현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 낙뢰피해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울산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수정 가결했다.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에 대해 천미경 부위원장은 지방세 기본법 포상금의 지급 범위 안에서 세입징수포상금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당부했다.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기준 조례’에 대해 강대길 위원은 주택 소방시설 유지 관리에 대한 의무 부여와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백현조)

산건위는 ‘울산공업축제 추진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하고 3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울산공업축제 추진 및 운영 조례’에 대해 홍성우 위원은 사무국장 관련 조항이 삭제된 사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관련 조항은 ‘사무국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임명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공개모집 방식으로 채용 형태를 변경해 지속 고용할 수도 있는 방식으로 변화하기 위해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손근호 위원은 물품지원을 통한 참여 유도 방식은 맞지 않다고 보고 조항 삭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산건위는 이날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를 찾아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 △청년 스마트팜 보급·육성 지원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운영 등 핵심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백현조 산건위원장은 “울산TP는 단순한 기술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전환과 청년 창업, 중소기업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울산TP의 역할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울산 미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안대룡)

교육위는 ‘2025년도 수시분(3차)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웅촌초와 중남초 증·개축과 관련해 아이들의 등·하교 동선을 잘 파악해 안전한 공사를 요청했고, 김종섭 위원은 울주군 온양읍 발리지구 학교부지 해제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소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가칭 약수고 설립 변경 사업과 관련해 김동칠 위원은 매입 대상 토지의 지주 의견을 들었는지 질의하며 마찰 없는 소통을, 문석주 위원은 지난번 임시회 때 부결된 안건인 만큼 변경된 계획대로 통학로 부지를 확보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