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개 빌미로 흉기 위협, 돈 뜯어 달아난 50대 긴급체포
2025-07-17 신동섭 기자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6일 낮 12시50분께 부동산 소개를 명목으로 만난 부동산 중개인 B씨와 집을 보러 가던 중 차 안에서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요구했다.
겁에 질린 B씨가 2000만원을 송금하자 A씨는 정차를 요구했고,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연락처를 토대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했고, 오후 4시53분께 남구 삼산동 일원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