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시당, 당원중심 공동체로 혁신”
2025-07-18 전상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병석)는 17일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울산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태선 후보(울산 동구)의 정견발표회 ‘당원이 묻고 후보가 답하다’를 개최했다.
김 후보는 지역위원장 등 핵심당직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견발표회에서 “당원 주권이 살아있는 정당, 울산의 변화를 이끄는 시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에 비해 울산에서 민주당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그에 만족하지 않고 ‘이기는 민주당, 실력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당을 당원 중심의 민주공동체로 혁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당원이 정당의 주체가 되는 시당을 운영하고, 생활정치의 분과조직을 활성화하고, 당원 중심의 실천 정치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역량과 헌신을 근거로 한 시스템 공천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약속하고,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정당의 문도 더욱 활짝 열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역시 울산의 변화와 연결돼 있고, 정부와 국회, 중앙과 지역이 제대로 소통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이선호 전 시당위원장의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 임명으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18일 오후 6시까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찬반 투표를 거쳐 19일 결과 발표와 수락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 임기는 내년 7월까지로 2026년 6월3일 열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선에서 지휘하게 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