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연대 강화·새정부 미디어정책 공동 대응”

2025-07-21     차형석 기자
전국 주요 일간지 29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지역신문들이 분권과 균형 발전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사수를 위해 지역 언론의 역할과 연대를 강화하고 새정부 미디어 정책에 공동 대응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는 지난 18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2025년 대신협 편집국장회의’를 갖고, 깊이 있는 언론의 위상 제고와 회원사간 활발한 교류를 합의했다.

대신협 회원사 편집국장들은 국가 균형 발전 차원의 지역신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회원사간 공동보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의 최근 동향을 공유, 뉴미디어시대 지역 언론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편집국장단은 이날 회원사 편집국장단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하고 대표 간사로 이호 강원도민일보 편집국장을 선임했다.

또 권역 간사으로는 인천일보·경상일보·한라일보·충청투데이 편집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사무국장은 안영옥 강원도민일보 편집부장이 맡기로 했다.

회의에는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오홍식 제민일보 사장, 김한욱 한라일보 사장을 비롯해 강원도민일보, 경기일보 인천본사, 경남도민일보, 경북매일신문, 경상일보, 대구일보, 울산매일신문, 인천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일보, 충북일보, 한라일보, 경북일보, 충청투데이, 경남일보, 기호일보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경민현 대신협 사무총장은 “편집국장단이 힘을 모아 지역 언론 관련 이슈에 적극 대처, 대신협의 영향력을 확장해야 한다”며 “지방자치 발전의 한 축인 지역 언론의 위상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대신협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