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도 울산 피해현장 찾아 일손 보태

2025-07-21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일손을 도왔다.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홍유준)는 20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태화강국가정원 일대 복구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복구작업은 태화강국가정원의 주요 산책로와 시민휴식 공간이 물에 잠겨 훼손된 상황에서, 하루라도 빠른 복구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진흙 제거, 쓰레기 수거, 시설물 정비 등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홍유준 위원장은 “태화강국가정원은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인 만큼, 신속한 복구와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재해 현장과 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수도 관로가 파손돼 단수 중인 울산 울주군 언양·삼남·삼동·상북·두동·두서 지역의 단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를 방문해 단수 현황을 확인하고, 복구 상황도 점검하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안대룡)도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울산 태화강, 동천강, 척과천 등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나섰다.

안대룡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내린 큰비로 수해를 입은 모든 지역과 이재민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앞으로도 수해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시민과 학생의 안전 확보는 물론 생활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제도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