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에너지, 베트남 기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MOU

2025-07-21     서정혜 기자
울산에 본사를 둔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홀트에너지는 지난 18일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의 케이벡 비나(KBEC VINA)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 내 생활폐기물 기반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에너지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가스 수소연료전지 실증·적용 △현지 공동사업화 추진 △기술 교류·상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벡 비나는 2014년 울산의 향토기업 유성그룹이 베트남 현지에 설립한 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으로, 호찌민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산업· 생활 폐기물 매립장 운영과 바이오가스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홀트에너지는 울산 지역의 수소연료전지 전문 스타트업으로, 고효율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기술을 개발 중이다. 홀트에너지는 이번 협력으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발전 기술의 현지 실증·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