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음주운전 빠져나갈 틈 없이 막는다
2025-07-21 이다예 기자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1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을 집중 단속일로 정하고, 교통·기동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전국 경찰서가 동시 단속을 벌이는 매주 금요일에도 단속한다.
단속은 진하·일산해수욕장, 대왕암 공원 인근 등 피서지와 관광지, 명촌교·번영교·태화로터리 등 음주운전 상습 구간, 유흥가 주변을 중심으로 한다.
울산에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13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5명(38.5%)이 여름철인 7~8월에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음주운전자는 경찰 단속을 피하더라도 시민 신고로 언제 어디에서든 단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