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건설사 방문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요청 성과

2025-07-2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지난 6월과 7월 수도권 본사의 대형 건설사 13곳을 방문해 지역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참여 확대를 요청한 결과, 다수 건설사로부터 긍정적인 협력 의사를 이끌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과 함께 하도급 확대, 협력사 등록을 통한 동반 성장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시가 시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와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 같은 시의 노력에 일부 대형 건설사는 울산 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이미 추진 중이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울산에서 진행될 수주 예정 사업에서도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역 건설사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