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한국조선해양 LNG 연료탱크 기술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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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한국조선해양 LNG 연료탱크 기술개발 협약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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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니켈강·고망간강 적용기법

제작 효율성·원가 경쟁력 강화
▲ 세진중공업은 14일 한국조선해양과 LNG 연료탱크 제작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세진중공업은 15일 한국조선해양과 LNG 연료탱크 제작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9% 니켈강과 고망간강을 적용한 LNG 연료탱크 제작에 대한 기술개발로 세진중공업은 용접기법, 제작기법 등의 개발을 통해 LNG 연료탱크의 제작 효율성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진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해사기구(IMO)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형태의 독립형 LNG 탱크 제작 능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주화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의 LPG·LNG 탱크 대부분을 제작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향후 노후 선박들이 LNG 추진선박으로 대폭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LNG 연료탱크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LNG 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 162℃에서 냉각, 액화시켜 보관하기 때문에 국제해사기구(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 스테인리스강, 9% 니켈강, 알루미늄합금, 고망간강 등 일부 강종만 허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LNG 추진선의 고망간강 연료탱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앞둔 자회사와 함께 추가적인 친환경 기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ESG 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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