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가 들려주는 재테크 이야기]여유자금 준비 됐다면 펀드 등 투자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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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가 들려주는 재테크 이야기]여유자금 준비 됐다면 펀드 등 투자에 도전
  • 김창식
  • 승인 2021.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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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초년생의 재테크
▲ 황영림 경남은행 전하동 금융센터 PB팀장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들의 자산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직장선배와 부모님의 권유로 1년 정기적금으로 종자돈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 시절에는 금리가 높아 적금이나 예금으로도 자산 증식이 가능했다. 세월이 좀 더 지난 후에는 연말정산시 소득공제가 가능한 개인연금저축 정도가 자산관리에 추가됐다. 세월이 더 지난 요즘은 어떤가?집값과 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적금이나 예금만으로는집, 결혼, 아이 교육비 등을 마련하기엔 너무 힘든 시기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방법을 찾아 차근차근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

사회초년생의 재테크 방법으로는 첫째 주택청약저축 가입이다. 집은 소중한 보금자리인 동시에 장기 재테크 상품이다. 집을 마련하려면 종자돈이 필요하고 장기 전략도 필요하다. 장기 전략은 청약저축이 있다. 주택청약은 금액도 중요하지만 가입기간 등 요건 충족이 돼야 하기 때문에 당장 청약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늘 준비해야 한다. 또한 주택청약저축은 조건이 충족되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둘째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해서 노후준비는 물론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 것이다. 세금을 줄이는 것이 수익률을 조금 높이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IRP는 연간 납입액의 700만원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하고 가입자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까지 조정할 수 있다. IRP는 정기예금을 비롯해 채권, 국내주식, 해외주식, ETF, 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수익이 나면 가입자가 직접 리밸런싱도 할 수 있다. IRP는 만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자금이기에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구성해 장기투자하면 수익률을 높을 수 있고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셋째 수익률이 낮아도 은행의 예·적금 상품등의 가입을 추천한다. 갑자기 목돈이 들어갈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여유자금은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제 여유자금까지 준비가 됐다면 투자에 눈을 돌릴 때다. 주식시장을 잘 모르는 상태라면 직접 거래보다는 펀드 등에 투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거래는 시장 변화에 곧바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때가 많다.따라서 전문가가 운용하는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조금 더 낮다. 황영림 경남은행 전하동 금융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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