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관련 업종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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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관련 업종 주목을
  • 김창식
  • 승인 2021.04.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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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부지점장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실적시즌 본격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0.5%)를 전원일치로 동결하였다.

4월 들어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증시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주간 기준으로 코스피는 1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다. 코스닥은 종가기준으로 IT버블 이후 20년만에 1000p를 돌파하였다.

LG와 SK간 배터리 분쟁 종료 및 배터리 대형 3사 개별 호재에 따라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가 약진하고, 코로나 19 백신 접종 차질 및 국내 4차 유행 가능성 우려 등으로 헬스케어 및 다수의 온라인 교육주들이 강세를 시현하였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 4월 뉴욕·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4월 셋쩨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모두가 강력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크지 않은 가운데 최근 국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도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어 코스피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하지만 뱐대급부로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와 고용의 회복은 연준의 긴축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난 3월29일자 지면을 통해 언급한 바 있지만 국내증시는 3~4년간의 대세상승장 속에서도 평균적으로 약 4개월 동안 15% 내외의 조정을 겪은 후 재차 강한 상승세를 이어나갔는데 이러한 조정은 모두 긴축에서 비롯되었다. 너무 좋아 생길 수 있는 리스크에 집중하면서 조정 시 저점 탐색을 어떻게 잘하느냐가 올해의 투자수익률을 결정할 것이라 생각한다.

증시 관련 주요 일정으로는 21일 국내 4월 수출입 동향 및 3월 PPI 22일 ECB 통화정책회의, 23일 미국 마킷 PMI 등이 있다.

이번주는 인텔, 넷플릭스, IBM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미국 및 국내 증시 연동 흐름이 전망된다. 22~23일 글로벌 기후정상회의 개최로 2차전지, 수소 등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관련 업종 및 종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부지점장

※자료는 기고자의 개인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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