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현 美 뉴욕대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 자문위원으로
세계적 석학들 자문위원으로

기술 개발과 동시에 세계적인 전문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선두주자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기계학습과 AI 응용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미국 뉴욕대(NYU) 조경현(36) 교수를 이달 초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협업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조 교수는 현대차그룹 AI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현대차·기아 AI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AI 기술 개발 등 현안에 대해 자문한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AI 전문 조직인 ‘AIRS 컴퍼니’를 중심으로 조 교수와 협력을 통해 미래차 개발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AI 기술 적용·발전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19년 말에도 AI 분야 최고 석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토마소 포지오 교수와 다니엘라 러스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AI를 활용한 차량 품질 향상과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등 다양한 신규사업 전략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이중 포지오 교수는 계약이 만료된 상태며 러스 교수는 여전히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기아는 AI, 자율주행, 차량공유, 모빌리티, 전동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투자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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