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가족 손님’ 모시기에 나섰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울산점과 진장점은 내달 5일까지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완구 1000여개 품목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 판매한다. 블록 완구 브랜드인 레고 제품은 최대 40%, 디즈니·겨울왕국 상품은 최대 50%, 바비 제품은 최대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일 레고 상품 1종을 선정해 일일 특가로 판매하고,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어버이날을 겨냥해 안마의자와 안마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선도원몰 메가마트는 외식이 힘들어진 상황을 고려해 한우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28일부터 5월5일까지 ‘메가마트 소백산 영주 한우데이’를 열고, 1등급 한우 등심을 비롯해 국거리와 불고기, 특수 부위 등 한우 모든 부위를 최대 5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코스메틱 페어-5월, 더 이쁜날 로코페’ 화장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설화수, 헤라, 에스티로더, 시슬리, 랑콤 등 백화점 내 모든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해 화장품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화장품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해부터 혜택을 강화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메틱 페어’는 1년에 단 한 번 펼치는 화장품 분야의 대규모 할인 행사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이번 이벤트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