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고려아연도 올해 1분기 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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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고려아연도 올해 1분기 실적 호전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4.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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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영업익 13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6.74% 급증

고려아연 2700억으로 32.2% ↑
▲ 자료사진
울산에 주력공장을 둔 고려아연과 삼성SDI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SDI는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13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조96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3.59%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38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9.2% 감소했다. 중대형 배터리(전지) 중 자동차 배터리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국내 REC(공급인증서) 가중치 일몰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7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3%, 전 분기 대비는 7.4% 감소했다.

전 분기에 비해 반도체 소재는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편광필름도 대형 TV 수요 호조 속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다만 올레드(OLED) 소재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2분기에는 전 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 배터리는 판매가 확대하며 수익성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배터리는 유럽향 판매가 늘고,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할 것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7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2조20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2123억원으로 49.6% 늘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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