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상태바
한화솔루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4.27 2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플라스틱 나프타 생산 기술 주관기업에 선정
한화솔루션이 2024년까지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한화솔루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책 과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나프타 생산 기술’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민관이 총 123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과제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남대, 한화토탈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폐플라스틱을 녹인 열분해유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분자 구조를 변화시켜 나프타(납사)를 생산하는 기술(PTC)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산한 나프타는 납사분해설비(NCC)를 통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기초 원료로 재생산해 플라스틱 반복 사용이 가능한 순환 경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열분해유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나프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인 촉매와 공정 개발을 총괄한다. 한화토탈은 PTC 기술로 생산한 나프타의 상업화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4년까지 하루 1t 규모의 파일럿 사업을 거쳐 폐플라스틱으로 연간 3만t의 나프타를 생산할 수 있는 상업공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