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안 재가가 완료된 장관 중에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 대미 관세 협상을 위해 이날 방미길에 오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 8명 외에도 역시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도 참석해 이 대통령에게 위촉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한 데 이어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주면서 “축하드린다”고 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까지 마친 뒤 별도 장소에서 환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지방 재정과 투자가 늘어야 한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좌관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는 이날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강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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