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28일을 시작으로, 8월26일까지 총 21일 동안 순번제로 일일 근무를 서며 시민 고충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민 소통 행보에 나선다.
시민들은 일일 근무 운영 기간에 시의회를 방문해 지역의 불편사항, 민원사항 등 각종 지역 현안과 관련해 조금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의회의 의원 일일 근무제는 회기가 없는 1월과 8월에 의원들이 의회에 등원해 공식적인 상근 형태로 근무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광역 시·도의회 중에서 울산시의회가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2005년도에 처음 시작됐다가 중단됐던 것을 2022년 8대 의회 출범 후 부활시켜 다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동절기 일일근무 기간 총 20건의 민원사항을 처리하였으며, 세부 분야별로는 △안전·관광·경제 분야 5건 △문화·복지 분야 2건 △도시·건설·교통 분야 6건 △교육 분야 3건 △주민 맞춤형 민원 해결 4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처리했다.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은 “시민들을 위한 일에는 회기, 비회기를 떠나 휴일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일일 근무제를 통해 의원들이 직접 시민을 만나고 지역 문제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가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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