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김태선)은 지난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민생행보에 나설 것을 밝혔다.
김태선 시당위원장은 “소비쿠폰은 개인과 가정에 필요한 소비를 통해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상생의 소비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지역위원회별로 펼쳐 지역 내 소비쿠폰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소비쿠폰 사용 현장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내용을 반드시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민생 행보를 강화할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들과 함께 울산 중구 태화시장을 찾아 소비쿠폰으로 장보기를 하고 점심을 먹으며 소비쿠폰 사용 현장을 살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24일 당원 60여명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울산 울주군 척과천 일대에서 하천 환경정비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3차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울산시당 조직 강화 방안과 주요 당무 현안에 대한 논의 후 지방선거전략단장에 오상택 현 중구지역위원장, 공보단장에 최유경 전 울산시의원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선거전략단은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울산시당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울산승리본부(정책·전략 부문)와 울산대통합본부(조직 부문)를 통합 개선·발전시킨 조직이다. 울산시당 공보단은 지역과 정치 현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홍보를 위해 설치한 것이다.
김태선 시당위원장은 “집권여당으로서 울산 시민과 지역에 대한 더 큰 책임감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한다”며 “형식이 아닌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활동과 역량으로 울산 시민과 당원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김 단장의 임명으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속도감을 내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