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단수 사태는 지난 17~19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태화강 상류에 매설된 지름 900㎜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언양, 삼남, 두동, 두서, 삼동, 상북 등 6개 읍·면 약 3만5000가구가 최장 일주일 가까이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다.
의원들은 “더 심각한 것은 울산시의 초동 대응 실패와 소통 부재”라며 “단수 지점을 오인해 복구가 지연됐고, 재난 문자나 공식 안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와 군은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글·사진=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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