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전(SMR)시장 한국 선점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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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모듈원전(SMR)시장 한국 선점 전략 모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9.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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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전 패권경쟁시대, 한국의 선점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성민의원실 제공
소형모듈원전(SMR)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이 SMR 시장 주도국가로 도약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전(SMR) 패권경쟁시대, 한국의 선점 전략’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과 박상웅·박형수·서일준·정동만·구자근 등 국민의힘 산자중기위 위원들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기존 대형 원전의 한계를 넘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의 글로벌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SMR 시장 환경을 설명하며, 규제 개혁과 민간기업 참여 확대를 통한 시장 선점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김익래 한국수력원자력 SMR 건설준비 센터장, 박우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본부장, 최기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박병택 BHI 기술고문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무력화하고 탈원전 기조를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K-원전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SMR시장의 주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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