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여야에 신속하고 원활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
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6월26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했을 때 첫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5일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6~7일 종합 정책 질의를 한다. 10~11일에는 경제부처, 12~13일에는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1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감·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가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소위 의결을 거친 뒤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새해 예산안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은 매년 12월2일로 정해져 있다. 다만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예산안 심사인 만큼 여야 대치로 인해 법정시한 내 처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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