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남구지역위원장은 “불통과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주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새 시대를 열겠다”며 “준비된 일꾼으로 더 크게 일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평등, 기후 위기,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이제는 소통과 협력의 행정이 필요하다”며 “행정의 중심은 언제나 주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당선)를 위해 색깔(당적)을 바꾼 적이 없으며, 경청·소통·공정·포용의 원칙으로 남구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머물고 싶은 도시를 위한 주거·복지 인프라 강화 △청년과 미래 경제를 뒷받침하는 혁신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위한 녹색 브랜딩 강화 △골목상권과 마을 경제의 회복을 통한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등 남구 미래를 위한 4대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낡은 남구가 아닌 새로운 남구를 바라는 주민과 진보민주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모든 것을 바쳐 남구의 새 시대를 열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진보당 울산시당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1차 선출 당내 당원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현재 이날 공식적으로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김진석 남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박문옥 동구의회 의원이 동구청장 후보, 강상규 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이 울주군수 후보 등 3명의 당원이 1차 선출 기간 중 단체장 후보로 등록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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