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사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본사를 비롯해 대통령실 출입 지역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17일부터 19일까지 울산에서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며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올해 행정안전부와 전국 시·도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와 시도단체를 비롯해 47개 기관이 참여하는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전략은 어떻게 나가려고 하는지, 지역별로 성공 사례는 뭐가 있는지, 이런 것들은 충분히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총감독은 문재인 정부 당시 이벤트를 맡았던 탁현민씨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이재명 정부의 지방시대 위원회 역할과 관련, “우리 지방시대위원회는 국가 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합쳐지긴 했는데, 이전에 2개 위원회를 쓸 때보다 조직도 많이 축소됐다”며 “특히 민간 위원들이 많고 민간 전문가들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도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핵심 역할과 관련해 △5극 3특 별로 전략 산업의 지역별 투자할 여건 조성 △인재 양성, R&D 규제 완화, 재정 세제 지원, 국민성장 펀드를 통한 민간 펀드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최근 강훈식 비서실장이 언급한 ‘지역 공항 합리적 추진’ 발언과 관련, “지역 공항에 대해 정부 차원의 입장”이라면서 “지역 공항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은 공항이 90개, 그 중 지역 공항 30개가 국제 공항이다. 특히 일본의 지난해 해외 관람객이 1억7000만명으로 추산된다. 모두 지역 공항 가서 대중교통으로 지역 돌고, 그다음에 돌아온다”면서 지역 공항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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