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형화 추세 속 선제적 대응책 촉구
상태바
산불 대형화 추세 속 선제적 대응책 촉구
  • 이형중
  • 승인 2025.12.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수일(사진) 울산시의원
최근 산불이 대형화되고 동시 다발화 추세인 만큼 이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수일(사진) 울산시의원은 21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의 산불 위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산림 훼손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100ha 이상 규모의 대형 산불만 32건이 발생하고 약 3만5000ha의 산림이 소실됐다. 특히, 2017년 이후에는 매년 2건 이상 대형 산불이 반복될 만큼 산불의 대형화·동시다발화 경향이 뚜렷하여 기존 대응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안 의원은 “변화하는 기후환경과 증가하는 산불 위험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울산시의 산불 예방·감시·초기 진화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산불 전담 인력과 감시 인력이 증가하는 위험 수준에 비해 충분한지, 드론 및 감시카메라 등 기술 기반 감시 체계가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울산시에 증가하는 산불 위험도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전담 인력, 초기 대응 체계, 드론·감시카메라 등 기술 기반 감시망을 어떤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강화 계획은 무엇인지 물었다.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전서현 학생(방어진고), 또래상담 부문 장관상 영예
  • 울산HD, 오늘 태국 부리람과 5차전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