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는 2025년에도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의회 구현을 위해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정책과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아, 상임위원회 중심의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체감 성과 창출에 주력했다.
올 한 해 동안 정례회 2회와 임시회 6회, 총 115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조례안 179건, 예산안 28건 등 총 3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5분 자유발언 17건, 서면질문 83건 등 110건에 달하는 질의·건의 등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했다.
◇의회운영위원회
의회운영위는 제8대 후반기 마지막 의회 운영을 책임지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의회 운영에 주력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안으로는 회의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상임위원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고,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와 영남권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론화를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진혁 위원장은 “2025년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의회 운영의 기강을 다지고, 시정 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점검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자치위원회
행자위는 한 해 동안 시민의 권익 보호와 책임 있는 행정 구현을 위해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고,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서류 중심 심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 확인을 병행함으로써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직접 파악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개선 대책을 제시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를 통해 중복·비효율 예산에 대해서는 조정·축소를 권고하고, 시민 안전·지역 균형발전·디지털 행정혁신 등 필수 분야에는 예산이 안정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심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장걸 위원장은 “조례와 예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정 전반의 운영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2026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절차나 비효율을 줄이고, 재정 운용이 보다 책임 있게 이루어지도록 감시·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문복환위는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동반자로 문화·복지·환경 전반에 걸친 정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며 합리적인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를 위해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개소,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정원·생태문화 확산, 시민 체감형 문화·복지 정책 확대 등 문화복지환경 분야의 주요 현안과 성과 창출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홍유준 위원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같은 울산의 미래 자산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이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
산건위는 올해 의정 목표인 ‘시민중심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잘못된 시정대해서는 단호한 질책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정 발전 지원과 합리적인 견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울산시의 △SK-AWS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전국 최초 도심항공교통(UAM) 통합실증지역 선정 △남목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 건설 분야의 괄목할 성과 달성을 위해 집행부와 상시 소통하며 시민의 삶 향상에 전력을 다했다. 백현조 위원장은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추진 상황을 자세히 살폈다”며 “2026년에도 합리적인 집행부 견제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건설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탕으로 울산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
교육위는 올해 울산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교육청에 대한 감시와 견제, 시민 민원 해결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울산교육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과 학생 정서·심리 지원 강화 △기초학력 보장과 맞춤형 학습지원 △약수초·울산효문초·울산온라인학교 개교 △어린이독서체험관 설립 △강북교육지원청 증축 등 교육 분야의 주요 성과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에 힘을 보탰다. 안대룡 위원장은 “교육 현장과 소통을 확대하고, 학교·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학교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학생의 안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적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울산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