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울산시당은 “부산·대구 등 인근 대도시에는 이미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이 다수 들어서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 차별화되지 않는 2000석 안팎의 공연장을 울산에 또 짓는 것은 도시 경쟁력 측면에서 명백한 실패 전략”이라며 “정체성이 불분명한 중·소규모 다목적 공연장은 막대한 건립비만 소요되고, 매년 수백억원의 운영 적자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경쟁자가 포화 상태인 시장에 유사한 시설을 들고 뛰어드는 것은 레드오션 전략이며, 결국 관객은 부산과 대구, 서울로 빠져나가고 울산에는 유지비 부담만 남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5만석 규모 국립 K-POP 아레나’ 유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은 “수도권은 이미 대형 공연장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지방 균형 발전과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 차원에서 국립 K-POP 아레나는 울산이 가장 적합한 후보지”라며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5만석 규모 아레나급 공연장에서 BTS·블랙핑크급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이 열릴 경우, 공연 1회당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200억원을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들은 “연간 30회만 유치해도 최소 6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와 대규모 관광·숙박·외식·교통 소비가 발생한다”며 “KTX 역세권, 도심 융합 특구, 해양 관광 단지 등 울산에는 국립 아레나 후보지가 다수 존재하지만, 특정 부지를 미리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접근성·배후 인구·관광 자원 연계성·경제 효과를 종합 검토하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국혁신당 시당은 울산시·울산시의회·전문가·시민 대표가 참여하는‘(가칭) 국립 K-컬처 아레나 유치 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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