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기눙 새 장편집 ‘시간의 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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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기눙 새 장편집 ‘시간의 춤’ 발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1.25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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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관심·탐구 담아
추리형식으로 이야기 풀어내
 

소설가 박기눙의 장편소설 <시간의 춤>이 나왔다. 인간의 부조리와 시간에 관심이 많은 작가 박기눙은 지난 작품집 <타임피싱>에 이어 이번에도 시간에 대한 탐구를 계속한다.

이번 소설은 그녀, P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작가는 중심인물인 그녀, P가 아닌 개개인에 주목하면서도 그녀, P와의 관련성도 잊지 않는다.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고, 추리가 완성되는 식으로 인물과 사건을 끌고 나간다.

스스로 어미가 된 자와 권력과 돈을 좇는 자들, 이름을 버리고 자리를 차지한 자들, 숫자 놀음으로 허상을 쫓는 자들, 친구를 버리고 공간을 차지한 이들과 일상 속에 매몰된 이들이 시간 안에서 날숨과 들숨을 넘나든다. 끊임없이 시간을 벗어나려는 자들에게 결국 남는 것은 무엇일까.

박기눙은 2013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로 등단했다. 현재 울산소설가협회, 울산작가회의 회원이자 글목 동인으로 활동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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