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절도 울산서 만세함성 끊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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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절도 울산서 만세함성 끊기나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2.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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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지속되면서

2년연속 행사 취소 가능성

일부 행사만 축소 진행될듯
신종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면서 올해 3·1절 기념식 개최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관련 기념행사는 2년 연속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울산시는 매년 3·1절마다 울산문예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업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대규모 인원이 모이게 되는 행사인 만큼 울산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기념식 자체가 취소되진 않겠지만 행사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3·1절 당일에 진행되는 기념식은 예정대로 개최된다. 그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석 규모를 대폭 축소된다.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어떻게 조정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으로, 세부추진방향은 검토 중”이라고 했다.

매년 기념식에서는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과 함께 ‘마지막 여정-고헌 박상진’ ‘갯마을’ 등 기념공연이 선보였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은 생략된다.

울산지역 민간단체들이 주관하는 기념행사도 마찬가지다. 울산마라톤대회나 축구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기대하기 힘들다.

3·1절 행사에 이어 매년 4월 초 울산 중구에서 진행됐던 ‘병영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역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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