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양성 창구’ 제1회 아티스타트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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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양성 창구’ 제1회 아티스타트 부산서 개막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2.04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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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비롯 부울경 8개 대학교

미술관련 예비졸업생 작품 소개

전시기간중 멘토링 프로그램도

이달 21일까지…설 연휴도 전시

우수작 국제화랑아트페어 참여
▲ ‘제1회 아티스타트(ARTISTART)’ 전시 작품들. 부산시민회관 제공
울산대학교 미술대학을 포함해 부울경 3개 광역권 8개 대학교의 미술관련 예비졸업생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제1회 아티스타트(ARTISTART)’가 5일 부산지역 일원에서 개막한다.

전시장소는 KT&G상상마당 부산과 부산시민회관, BNK부산은행 갤러리, 청년작당소 등 모두 4곳이다. 일정은 설 연휴기간에도 이어지며 오는 21일 마무리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번 행사는 한미디로 ‘부·울·경 미술대학 예비작가 초청전시’라고 요약된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미술학 전공자들에게 대규모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여 활동의 발판을 넓혀주는 창구를 만든다는 것이다. 민관협력 프로젝트 일환의 신진작가 양성사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개관한 KT&G상상마당 부산과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사)부산화랑협회, (사)아트쇼부산 등도 동참한다.

이에 참여하는 대학은 울산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대학교, 신라대학교, 창원대학교 8곳이다. 참여하는 이에 참여하는 예비졸업생은 모두 74명. 전시장에는 그들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울산대에서는 동양화 전공 홍소희·박소영, 서양화 전공 김소진·성다정·금정훈·이하은·정민경, 조소 전공 박형조·남소희·송지훈이 참여한다. 충동적 무의식을 설치물로 제작한 김동욱(부산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본인의 모습을 철선으로 제작한 김지양(창원대), 혼자만의 도피처와 내밀한 감정을 표현한 김상준(경성대) 등 개성과 주제의식이 독특한 미술작품을 만날 수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의 예비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나섰다.

청년작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전시 기간 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기관 및 기업의 정책적 지원방법을 소개하고 선배 멘토가 들려주는 지역에서 작가로 살아남는 방법,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예비작가들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 또한 들어보고 실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모색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부산에서 열리는 ‘2021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계 유수 갤러리와 컬렉터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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