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일 부의장 市에 제안

안 부의장은 “울산 팔경 중 하나인 은월봉은 그 자체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태화강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라며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군수물자를 보관하기 위해 만든 인공 동굴인 태화강 동굴피아 광장 뒤편 계곡을 따라 은월봉까지 등산로(계단)를 설치하면 ‘국가정원~동굴피아~은월봉’으로 연결돼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또 “동굴피아와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을 오갈 수 있는 나룻배를 다시 띄워 동굴피아와 십리대숲 간 관광 동선을 최소화하고 나룻배에 대한 옛 추억도 되살리자”고 요구했다.
그는 “남산 은월봉에서 동굴피아를 거쳐 나룻배를 타고 십리대숲을 오가는 친환경 동선을 만들면 태화강 국가정원의 접근성이 더욱 다양해진다”며 “가족단위의 관광객, 남녀노소 누구나 은월봉에서 태화강과 국가정원 비경을 감상하고, 역사의 현장을 통해 교훈을 얻고 태화강 속 국가정원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