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개회
원전안전 특별위 구성 결의안
가덕신공항 등 36건 처리 예정
의원들 5분 자유발언도 잇따라
원전안전 특별위 구성 결의안
가덕신공항 등 36건 처리 예정
의원들 5분 자유발언도 잇따라

시의회는 18일 시의사당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
박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산지역의 코로나 상황이 다소 안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는 남아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곧 시작될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원전안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를 위한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조례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 소방활동 방해차량 견인비용 등 지급 조례안, 가출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각종 정책 등을 제안하는 시의원들의 5분자유발언도 잇따랐다.
황세영 의원은 “코로나와 관련해 지난해 중앙·지방정부가 감염병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일상의 붕괴로 인한 결핍을 시급하게 복구하는 것으로 정책 우선순위가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영 의원은 “일자리는 가족을 떠나오게 하지만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는 가족과 함께 돌아오게 한다”며 “여성, 가족정책 전반을 진단해보고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야 하며, 이를 위해 여성가족재단 설립, 울산여성가족플라자 건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종학 의원은 “당장 급하지 않은 일반 수용비나 회계별 불용예산, 예비비 일부 등을 모아 운영비가 필요한 곳에는 융자 지원을, 예술단체에는 창작비 지원을, 당장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건의했다.
백운찬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교통정책과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부르미 택시의 관외 운행, 장애인 탑승리프트가 장착된 차량렌탈 서비스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덕권 의원은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고 예우하는 일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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